소중한 일상
작은 점 하나도 신경 쓰이고
잡티 하나에도 거슬렸는데
그건 아무것도 아니었소
마스크 속에 감춰진
건강한 피부
밝은 미소
고운 눈빛
반쪽 얼굴로 살아온 지 얼마인가
이젠 벗고 싶소 마스크
삶을 힘들게 만든 바이러스
소중한 일상을 빼앗아간 우리의 적
얼굴 마주 보며 얘기하던 소중한 일상이
차 한잔 앞에 두고 행복했던 순간이
땀 흘리며 운동하며 꿈을 꾸던 시간이
이제는 그리움으로 남는 것은
그 좋은 것들을 잊고 살았던 것에 대한
깨달음을 주기 위함인가
이제 다 알았으니 그만 물러가고
소중한 일상을 돌려주소
마스크를 벗고 환한 미소로 인사하게 해주소
새해에는 건강한 삶으로 돌아가게 하소
-조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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