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에 어느날에 / 문순애

2월에 어느날에 / 문순애


[2월에 어느날에 / 문순애]

2월의 어느날에
당신에게 꼭 하고싶은
얘기가 있습니다

이 겨울이 가기전에
따듯한 당신의 마음이
필요합니다

당신도 나처럼
내 마음이 필요할 때

당신이 말없이 다가와
편하게 기대고

쉴수 있는
연인이 되어주면
좋겠습니다

나도 당신처럼
당신의 사랑이
필요할 때

가만히 다가가
기대고 앉으면

내 어깨를 감싸고
포근히 안아주는

다정한 연인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사랑한단 말한마디
그 무엇보다

더 따뜻한 힘이됩니다
사랑은 아름다운 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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