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안한 상담
요즘의 인기 게임중에서 정규직이라는 게임이 인기라고 합니다. 그만큼 취직도 어렵고 정년을 보장하는 직장을 얻기가 힘든 사회입니다.
어떤 아가씨가 열심히 공부만 하여 좋은 직장에 정규직으로 들어갔습니다. 자신의 목표가 오로지 직장을 잡기에 여념이 없어서 인지 청춘을 연애 한번 못해보고, 더우기 거의 모태 솔로이다 시피해서 외모에는 전혀 치장을 하지 않고 지냈습니다.
나이가 삼십 중반이 훨씬 넘어 지내도록 직장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일상의 반복으로 혼자사는 삶이 따분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친구도 별로없고 직장생활도 다람쥐 쳇바퀴 돌듯이 메너리즘에 빠져 무력 하기만 했습니다.
그녀는 모든게 허무했고 이렇게 살아갈 바에는 차라리 죽는게 났다고 생각했습니다. 급기야 심리 상담사를 찾아가 몇번을 상담 받았습니다.
이 아가씨는 상담사에게 하루 일과 중 점심때 자주 들르는 커피숖과 할일없이 보내는 휴일 등 모든 일과를 소상히 이야기 하였습니다. 한달 후 상담이 거의 끝날무렵 상담사는 희안한 처방을 내렸습니다.
“죽기전에 이것은 꼭 한번 해 보고 죽으십시요 먼저 은행에 모아둔 돈을 찾아 뷰티숖에서 머리를 아름답게 손질하고 멋진 옷과 구두와 가방등 외모에 최대한 신경을 쓰며 자주가는 커피숖에 일전에 이야기한 혼자오는 청년에게 커피라도 한잔 사주십시요”
그녀는 상담사가 시키는데로 외모를 아름답게 치장을 하였습니다. 걸음걸이도 이쁘게, 웃을때도 환하게 웃었습니다. 그리고 자주가는 커피숖에서 큰 용기를 냈습니다.
얼떨결에 커피 선물을 받은 노총각은 이 말없는 아가씨가 갑짜기 당돌해져 궁금해서 말을 걸었고 다음 날 남자가 여자에게 커피를 샀습니다. 이래 저래 커피에서 저녁식사로 이어졌습니다
몇달 후 심리 상담사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그녀가 얼마 후 커피숖에서 만난 남자와 결혼을 하는데 주례를 서 달라고 하는 내용이었습니다.
나 자신이 변하면 모든것이 달라져 보입니다. 남의 탓을 하기전에 자신을 돌아 보아야 할 것입니다. 나 자신이 귀하게 보이도록 하면 다른 사람도 나를 귀하게 보아줍니다. 자신이 아름답게 보이거나 천하게 보이도록 하는 것은 오로지 자기탓입니다.
-스토리 메이커 박성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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