험담 사절

험담 사절


[험담 사절]

독일의 위대한 작가인 괴테의 집은 그와 이야기를 나누려는 사람들로 언제나 북적거렸다. 찾아오는 사람들의 직업도 다양했는데 그들 중에는 남의 험담이나 음담패설로 대화의 대부분을 보내는 사람들이 있었다.

괴테는 그 사람들이 갈 때 정중하게 타일렀다.

“휴지나 음식 부스러기를 우리 집에 흘리는 것은 괜찮습니다만 더러운 말을 흘리는 것만은 용납할 수가 없군요. 그런 말들은 모두 주워가십시오. 그리고 다시는 저희 집에 가지고 오지 마십시오. 이런 말들은 공기와 행복을 더럽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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