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를 거듭할수록
슬픔은 작아지고
해를 거듭할수록
기쁨은 커져갑니다

해를 거듭할수록
감사가 무르익습니다
삶을 바로 관조하며
더없는 평안을 누립니다

이젠 어느 누구도
타인이 아닌 내가 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별반 다르지 않은
사람들이라는 것을

특별함을 강요하지 않으며
자연스럽게
아주 자연스럽게
그렇게 세월을 거슬러 갑니다

계절이 깊어갈수록
깨달아지는 나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여기까지 잘 왔다 라고
아주 잘 하였노라고
내 어깨를 토닥여줍니다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지금에 이르렀지만
소중한 무언가를 발견하였기에
가슴벅참으로 기쁨의 눈물을 흘립니다

삶 모든 것 감사합니다
예정된 길을 잘 걸어왔습니다
또 그 길을 열심히 쓸어가며
길을 낼 것입니다

내가 해야 할 일은
좀 더 편히 갈 수 있는 길을 만들고
안내하는 것입니다

이젠 알 것 같습니다
삶의 여정에 담겨진 의미를
이젠 걱정, 근심, 두려움
모두 벗어버렸습니다
참 자유의 나를 되찾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하늘의 깊은 뜻을 깨달아
더 넓은 나만의 영토를 확장하겠습니다

나는 우리입니다
우리는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