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병원 의사는 내 발을 보고
한 병원 의사는 내 발을 보고
평발인 선수가 축구를 하는 것은
장애를 극복한 인간 승리라 말하기도 했다.
나는 그렇게 보잘 것 없는
나의 조건을 정신력 하나로 버텼다.
그러나 어느 누구도 눈에 띄지 않는
정신력 따위를 높이 평가하지 않았다.
그래도 나는 내 정신력이라면
훌륭한 선수가 될 수 있을 거란
생각을 하며 공을 몰고 그라운드를 누비며 달렸다.
-박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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