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바람둥이

하나님과 바람둥이


[하나님과 바람둥이]

어떤 남자가
하나님께 간절하게 기도했다.

“저 예쁜 여자와 결혼하게 해 주시면 절대 바람 피우지 않겠습니다. 맹세합니다.
만약에 바람을 피운다면 저를 죽이셔도 좋습니다.”

그리하여 그는 아름다운 여인과 결혼하게 되었다.
그러나 살다보니 바람을 피우게 되었다.
남자는 처음에 두려웠으나 죽지 않게 되자 몇 번 더 바람을 피웠다.

3년이 흐른 어느 날 배를 타게 되었는데 큰 풍랑이 일어나자, 옛날에 하나님과 한 약속이 떠올랐다. 이 남자는 무서웠지만 맘 속으로 ‘나 혼자도 아니고 백명이나 함께 배를 탔는데…. 설마 나 하나 죽이려고 배를 가라앉히시진 않겠지….’

하고 생각했다.

그때 하나님이 말씀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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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니 같은 놈 백명 모으느라 3년이나 걸렸느니라….”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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