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고와 판사

피고와 판사


[피고와 판사]

한 피고를 무려 일곱 번이나
재판하게 된 판사가 있었다.

“쯧쯧, 자네를 또 만났군. 피고는 날 보는 게 부끄럽지도 않나? 내가 지방법원 판사로 있으면서 오늘까지 피고를 만난 게 벌써 일곱 번째라고. 너무 한다고 생각하지 않나?”

그러자 피고가 대답했다.

“판사님도 참 이상한 분이네요. 판사님이 승진 못한 게 왜 제 탓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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