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 중에 준비한 요새
히브리어의 산성이란 단어는 ‘미스가브'(misgab)인데 이 단어는
높다, 안전하다는 뜻인 ‘사가브'(sagab)에서 파생되었습니다.이스라엘에 가면 ‘마사다'(masada)라는 고대 유적지가 있습니다. 마사다는 요새라는 뜻처럼 이스라엘 남쪽에
우뚝 속은 거대한 바위 절벽 위에 세워진 왕궁이자 요새입니다. 마사다의 입지는 언제든 적을 살필 수 있고 사방이 절벽이어서 적은 병력으로도 다수의 적군을 막을 수 있는 지형이었습니다. 이 때문에 로마와의 전쟁 당시 로마군이 모든 탈출구를 봉쇄해 고립되었음에도
유대 민족은 마사다에서 2년 이상을 버틸 수 있었습니다. 어떤 요새보다 뛰어났던 마사다는 사실 환난 때가 아닌 평화롭던 시기에 축성을 시작해 로마 전쟁이 발발하기 35년 전에 완성된 요새였다고 합니다. 필요한 시기보다 한참 전에 지어졌지만 그 역할을 다했던 마사다 요새를 통해서
준비하는 것이 준비하지 않는 것보다 현명하다는 걸 깨닫게 합니다. 준비하는 시간은 결코 낭비하는 시간이 아닙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언제 무슨 일을 당할지 알 수 없습니다.
인생에서 순식간에 닥칠 가장 어려울 때를 준비하는 지혜가 있어야 합니다.여러분은 새로운 해를 맞이해서 어떤 준비가 되었나요? # 오늘의 명언
겨울에 땔감을 사는데 쓰지 않으면 안 될 돈을
여름에 놀며 쓰지 말라.
– 탈무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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