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금같은 기회를 놓친 하버드

천금같은 기회를 놓친 하버드


[천금같은 기회를 놓친 하버드]

한 노부부가 하버드 총장실로 찾아왔다. 노부인은 색이 바랜 낡은 옷을 입고 있었고, 남편은 싸구려 정장 차림이었다.

두 사람의 모습을 본 총장의 비서는 그들을 무시했다. 노신사가 비서에게 말했다. “총장님을 만나고 싶소.”

그러자 비서는 매우 공손한 태도로 말했다. “죄송하지만 총장님께서 굉장히 바쁘셔서요.”

이번에는 노부인이 받았다. “괜찮아요. 우리가 기다리면 되지요.”

몇 시간이 지났지만 비서는 노부부에게 신경을 쓰지 않았다. 그저 빨리 포기하고 가주길 바랄 뿐이었다. 그러나 노부부는 아주 오랫동안 그 자리를 떠나지 않았다.

결국 비서는 총장에게 이 사실을 전했다. 그러자 총장은 마지못해 굉장히 거만한 태도로 노부부의 앞에 나타났다. 노부인이 총장에게 말했다.

“저희 아들이 1년 동안 하버드에서 공부했어요. 그런데 작년에 뜻밖의 사고로 저희 곁을 떠났답니다. 그래서 학교에 아들을 기념할 만한 건물을 남기고 싶어서요.”

그러나 총장은 그들의 이야기에 감동하기는커녕 소박한 옷차림을 보고는 거만한 말투로 말했다.

“건물 하나를 짓는 데 얼마가 드는지 아십니까? 우리 학교 건물은 한 동당 750만 달러가 넘는 것들입니다.”

총장은 드디어 그들을 쫓아낼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그때 노부인이 남편을 향해 고개를 돌리며 말했다.

“여보, 750만 달러면 건물 하나를 지을수 있다는데, 그럼 우린 아들을 위해 대학교를 세울수 있겠네요!”

노부부는 하버드를 떠나 캘리포니아주로 가서 대학교를 세웠다. 그 대학이 바로 “스탠퍼드대학” 대학이다.

스탠퍼드대학은 이렇게 탄생했다. 스탠퍼드대학은 이미 세계 일류 대학이 되어 하버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준이되었다.

하버드 총장은 외모로 상대의 능력을 평가하는 잘못된 태도로 인해서 아주 커다란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조금만 더 겸손하고 신중했더라면 그는 하버드의 발전에 더없이 좋은 기회를 잡을 수 있었을 것이다.

-BAND 글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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