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호척기ㅣ陟岵陟屺

척호척기ㅣ陟岵陟屺


[척호척기ㅣ陟岵陟屺]

○ 부모가 그리워 산에 올라가 고향을 바라봄
○ 陟(오를 척) 岵(산 호) 陟(오를 척) 屺(민둥산 기)

타향(他鄕)에 있는 자식(子息)이 고향(故鄕)의 부모(父母)를 그리워하여 자주 산에 올라가 고향(故鄕) 쪽을 바라봄

호(岵)와 기(屺)라는 산에 오름. 객지에 나가 있는 아들이 부모를 그리워하여 자주 산에 올라 고향쪽을 바라보는 일. 岵는 숲이 무성한 산, 屺는 민둥산임.

陟彼岵兮 瞻望父兮 父曰 嗟予子行役 夙夜無已 上愼旃哉 猶來無止(척피호혜 첨망부혜 부왈 차여자행역 숙야무이 상신전재 유래무지 ; 저 산에 올라가 아버지 계신 곳 바라보네. 아버지 말씀 들리는 듯 ‘아아 내 아들아, 싸움터에 나가 아침 저녁 쉴 새도 없겠지. 부디 몸조심해라, 머물지 않고 돌아와 다오.’)

陟岵兩眼墜去花 號天寸心凝赤血(척호양안추거화 호천촌심응적혈 ; 산에 올라 바라보느라 두 눈이 멀어 빠졌는지, 하늘에 울부짖어 촌심에 붉은 피 맺히네.)

+ There are no comments

Add you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