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가까이 하면서도
책을 가까이 하면서도
그 책으로부터 자유로워야 한다.
아무리 좋은 책일지라도
거기에 얽매이면 자신의 눈을 잃는다.
책을 많이 읽었으면서
콕 막힌 사람들이 더러 있다.
책을 통해서 자기 자신을 읽을 수 있을 때
열린 세상도 함께 읽을 수 있다.
책에 읽히지 않고
책을 읽을 줄 알아야 한다.
책에는 분명히 길이 있다.
-‘아름다운 마무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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