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용서

진정한 용서


[진정한 용서]

흑인인권 운동가였던 넬슨 만델라는 감옥에 투옥 되었습니다. 매일같이 이어지는 고문에 지옥같은 나날이 계속 되었습니다. 그를 찾는 변호사에게 그의 지옥 같은 생활을 얘기 해봤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그러다 어느날 그는 벽에다 한 마리의 날아가는 용을 그려 놓았습니다. 변하지 않는 환경에 도리어 자신을 변화시키기로 마음을 먹고는 매일 날아가는 용 그림을 쳐다보았습니다.

지옥같이 느껴지던 감옥 생활에도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그 후 27년 간이나 옥살이를 한 후 풀려났고 마침내는 흑인으로서는 처음으로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그러자 흑인들은 이제 것 자기들을 지배하고 탄압했던 백인들을 향해 폭동을 일으킬 기세였습니다. 그때 그는 “모든 것을 밝히자 그리고 나서 모든 걸 용서 하자”고 했습니다.

노벨 평화상을 받은 그는 세상의 모든 사람들로 부터 모든 것을 용서한 위대한 지도자로, 존경 받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만델라처럼 지옥의 감옥살이만큼 SNS에 악플로 얼룩진 흑인 지도자입니다.

그의 개인 트위터는 ‘검은 원숭이’ ‘원숭이는 우리로 돌아가라’는 등 입에 담기조차 힘든 많은 비방의 글이 달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일언방구 그러한 글에 대응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묵묵히 그러한 글을 지우지도 않았습니다.

얼마 전 미국에서 백인 청년이 총기난사를 한 사고로 흑인 9명이 죽었습니다. 흑인 목사의 장례식에 참석한 오바마는 축사에서 “놀라운 은총, 얼마나 감미로운가!” 라며 추모사를 읽던 중 잠시 고개를 숙이며 침묵했습니다. 그리고 가슴 뭉클한 행동을 했는데 예정된 일도 없이 무반주로 찬송가를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그것은 ‘어메이징 그레이스라는 찬송가였습니다. 순간 장례식에 참석한 6.000여명의 참석자들이 일제히 일어나서 함께 어메이징 그레이스를 불렀습니다. 한 흑인 여성은 오바마를 가리키며 눈물을 줄줄 흘리며 따라 불렀습니다.

그리고는 흑인 9명의 이름을 하나씩 불러가며 “이들은 하나님의 은총을 받은 자들입니다”라고 축사를 이어 나갔습니다. 백인을 비난하거나 하는 양쪽 모두의 신경을 자극하지 않는 발언 속에 깊은 내면에는 용서가 깔려 있었습니다. 그의 말과 행동을 TV로 지켜보던 모든 미국 국민들도 일제히 박수를 보냈습니다.

순간 일제히 미국 전역은 눈물과 박수로 떠들썩했습니다. 만델라나 오바마는 용서할 줄 아는 진정한 지도자 입니다.

용서는 우선 포용력이 있어야 합니다. 과거의 상처를 스스로 치유하는 아픔을 견뎌야 포용력이 생깁니다. 용서는 현실의 순간의 결단이 필요합니다. 엄청난 희생을 감수해야 용서가 됩니다. 그리고 기나긴 상처가 아물기에는 많은 시간이 필요 하듯이 자신의 미래에 많은 고통의 인내를 요구 합니다.

이것을 극복하고 견디는 자야말로 진정한 용서를 하는 자 입니다. 용서는 신이 인간에게 준 사랑 다음으로 가져야 할 신에게 가까이 갈 수 있는 조건입니다. 가장 아름다운 사람은 사랑이 있어야 하고 그리고 용서 할 줄 아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세상의 모든 이야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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