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 가장 아름답네요
지금이 가장 아름답네요
무엇을 더 바라기에
온종일 헤매고 다니시오
한 해를 더하면 그만큼
가까워지는 저 북망산 길
빈 몸으로 가야 하기에
평소 조금씩 비우시구려
청빈한 심성은 샛별 같아
깊은 내면의 광채이기에
내내 자손이 명예롭고
남을 이롭게 도우면
내내 비문이 청청하리
살아가는 작은 이치가
방하착(放下著)이라 하였기에
마음을 비우고자 하는
지금이 가장 아름답네요.
– 정철스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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