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좋은 사람
좋은 글 좋은 사람
어떤 글이 좋은 글 일까?
너무 어렵지 않은 글,
다시 읽어도 울림이 있는 글,
옆에 있는 사람이 읽어도 공감하는 글,
마음을 환하게 하는 글,
그런 글이 좋은 글 아닐까?
사람도 마찬가지다.
삶에 흥미를 잃지 않으면서도
한결같은 사람.
그런 사람이 좋다.
멀리 있으면 한 번씩 생각나는 사람,
아름다운 꽃을 보거나
맛있는 음식을 먹을때 떠오르는 사람,
보면 좋고 안보면 안보는대로
잊고 살수 있는 사람,
그러다가 어느 날 불현듯 떠오르면
문자 날려 엊그제 만났던 것처럼
편하게 말할 수 있는 사람,
말수는 적지만
함께 있으면 유쾌한 사람,
어려움 속에서도
유머를 잃지 않는 사람,
‘아니요’라는 말보다
‘맞아요’라는 말을 자주 하는 사람,
때로는 예쁜 글씨로
손 편지 남기고 가는 사람.
세월이 가면
점점 더 그리워지는 사람이 많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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