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고 나쁨의 경계

좋고 나쁨의 경계


좋고 나쁨의 경계

젊은 화가는
모두에게 사랑받는 그림을 그리고 싶었다.
그래서 열심히 연습했다.
만족스러운 수준에 이르자
화가는 자신의 그림 실력을 시험해 보기로 했다.

화가는 가장 마음에 드는 그림을
길거리에 내놓고,오가는 사람들에게
부족한 부분을 표시해 달라고 부탁했다.

그날 저녁,
그림을 가지러 간 화가는 얼어붙고 말았다.
거의 모든 부분에 표시가 됐기 때문이다.

뜻밖의 결과에 충격받은 화가는
자신감을 잃고,
자신의 재능마저 의심했다.

의기소침해진 그를 본 스승이
이유를 물었다.

그간의 이야기를 들은 스승은
껄껄 웃더니
방법을 바꿔 다시 시도해 보라고 했다.

다음날, 화가는
똑같은 그림을 내놓고
이번에는 잘 그렸다고 생각하는 부분에
표시해 달라고 부탁했다.

몇 시간 뒤,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모든 부분에 빽빽하게 칭찬이 표시됐다.

-365일 아름다운 동행, 출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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