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망히지 말라
절망히지 말라. 비록 그대의 모든 형편이 절망할 수밖에 없다 하더라도 절망하지 말라.
이미 일이 끝장난 듯 싶어도 결국은 또다시 새로운 힘이 생기게 된다.
-F. 카프카-
장 지오노의 이라는 이야기에서 눈 혀를 잘리는 형벌을 받고 살던 터전에서 추방 당하는 사람들 이 높은 산으로 올라가 그들만의 마을을 세운다.
그들은 혀가 잘렸기 때문에 말을 할 수 없었고 잘린 혀에서는 짐승의 소리가 났기 때문에 하모니카로 의사소통을 하기 시작한다.
그곳에서 그들은 예전과 같이 사랑하고 아이들을 낳고 온전한 혀를 가진 아이들이 마을에도 생겨나기 시작한다.
이처럼 아무런 희망이 보이지 않아도 절망의 늪에서 허우적거리는 대신에 보다 더 높이 솟아오르려고 노력하다 보면 결국에는 희망의 땅을 건설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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