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번 일로 확실히 알았습니다.

저는 이번 일로 확실히 알았습니다.


저는 이번 일로 확실히 알았습니다.
일본은 조선을 두려워합니다.
우리는 맨손뿐입니다.
그런데도 우리를 겁내어 총과 칼로 법석을 떨었습니다.

내 손톱이 빠져나가고, 내 귀나 코가 잘리고,
내 손과 다리가 부러져도 그 고통은 이길 수 있으나
나라를 잃어버린 그 고통만은 견딜 수가 없습니다.

나라에 바칠 목숨이 오직 하나 밖에 없는 것만이
이 소녀의 유일한 슬픔입니다.

-유관순(柳寬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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