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이 내게 하는 말 / 구분옥

자연이 내게 하는 말 / 구분옥


[자연이 내게 하는 말 / 구분옥]

꽃이 내게 말하기를
흐린 날도 방글방글 웃으며
명랑하게 살라하고

나무가 내게 말하기를
비바람에 흔들릴지언정
부러지지 말라하고

강물이 내게 말하기를
막히면 역류하지 말고
천천히 돌아서 가라 하고

하늘이 내게 말하기를
시기하지 말고 사랑하며
한 백 년 살라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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