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하나 사랑하나

인연하나 사랑하나


[인연하나 사랑하나]

나 이제 그 사람이 있어
아름다운 시 향기 가득품어 낼수 있듯
그 사람도 나로 인해
삶의 향기 가득 느낄 수 있게 하소서

매서운 겨울을 앉고 떠났던 바람이
다시 돌아와 찬란한 아침
꽃망울 터트리며
화사하게 말하고 있듯

이젠 힘겨웠던 나날들이
결코 헛되지 않은
아름다운 우리의 인연이 되어 있어
더 이상 슬프지 않은
행복한 나날이 되게 하시고

서로 끝까지 지켜 줄 수 있는
마지막 사랑이 되게 하소서

미움이 싹트려 할 땐
사랑이 밑 바탕 되어 더욱
용서하고 비워가는 사랑이게 하소서

오랜 시간 정성을 다해 인내로 키워낸
향기로운 난초처럼 같이한 세월이
많으면 많아 질수록 인내 속에
아름다운 사랑의 꽃피우게 하소서

진정한 사랑이란 어떤 이의 말처럼
흐르는 눈물을 닦아주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눈에서
눈물 흐르지 않게 하는 것임을…

이 세상에
사랑이란 이름 앞에 선 모든 이들에게
마음마저 적셔오는
훈훈한 참사랑이 무엇인지
일깨워 줄 수 있는 참으로 아름다운
인연하나 사랑하나 되게 하소서

어느날 문득 미움이 싹트려 할 땐
사랑이 밑 바탕 되고
오랜 시간 정성을 다해 인내로 키워 낸
향기로운 난초처럼 인내 속에
아름다운 사랑의 꽃피우며

사랑하는 이의 눈에서
눈물을 흐르지 않게 하며

세상에 모든 이들에게
마음의 훈훈한 참 사랑이 무엇인지
일깨워 줄 수 있는
인연하나 사랑하나 되기를 소망합니다

-이설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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