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미래를 위한 도전
미국은 심한 신체적 변화가 있을 우주 비행에서 고령자도 적응이 가능할지를 검사하는 최초의 실험을 추진 중이었습니다. 많은 위험이 따르고 최초의 실험이니만큼 어떤 상황과 마주할지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실험이기도 했습니다. 그 때문에 자발적인 실험대상자가 있지 않은 이상
실험은 실현 불가능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1998년 10월 29일 오후 2시.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가 드디어 우주로 출발했습니다.
그 안에는 모든 위험을 감수하고 스스로 자원하여 실험을 가능케 한 최고령 우주인 77세 ‘존 글렌’이 탑승해 있었습니다. 고령이었던 그의 신체가 무중력 상태를
감당하지 못하고 생명을 잃을 수도 있는 위험한 실험이었지만,
그는 한 치의 고민도 없이 자원하였고, 그의 희생정신에 감동한 미국 국민들은 그에게 감사와 격려의 박수를 보냈습니다. 1921년 미국 중부 지방인 오하이오주에서 태어난
그는 머스킹엄 대학에 다니던 중 일본이 진주만을 공격하자
대학을 그만두고 군에 자원입대할 만큼 용기 있고
애국심이 두터운 젊은이였습니다. 그리고 한국전쟁 때도 전투비행사로 참전하여
압록강까지 수십 번이나 출격을 했었고,
1962년에는 미국인 최초로 우주 궤도 비행에 성공한 장본인입니다. 그 후에도 오하이오주 상원의원으로 당선된 뒤
4차례나 연임하는 등 분야를 막론하고 도전을 거듭했습니다.
그는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었지만,
77세의 나이에 인류를 위해 또 한 번 큰 용기를 낸 것입니다. ‘무중력과 노화’에 관련한 실험 외에도 골다공증, 불면증 등 30여 가지의 의학실험을 비롯해 모두 83종류나 되는 각종 과학실험을 하여 인류에 공헌하였습니다. 오늘날 미국을 세계 최강국으로 만든 저력은
이런 분들의 희생이 아니었을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일상에서의 작은 도전이 오늘을 바꿀 수 있고,
나아가 세상을 바꿀 수도 있고,
그 작은 날갯짓이 커다란 반향이 되어
지구 반대편의 어느 곳까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도전의 가장 큰 걸림돌은 ‘주저함’이고
가장 필요한 것은 ‘용기’입니다. # 오늘의 명언
많은 사람은 TV 앞에 앉아서 혹은
핸드폰을 만지는 것 이외에는 많은 일에 도전하지 않는다.
– 트리쉬 웨그스태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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