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다음에 너는 

이 다음에 너는 


[이 다음에 너는] 

엄마가 너의 등을 
두드려 주듯 
흔들리는 
모든 것들의 마음을 
토닥토닥 두드려 주어라 
널 안고 있으면 
내 마음 빈틈없이 차오르듯 
눈빛 하나, 
말 한마디로 
이 세상 가득 채우고 
지금 널 바라보는 
엄마의 눈빛처럼 
그렇게 세상을 보아라 
들숨 날숨으로 
고운 마음 엮어서 
오래도록 은은한 
향기가 되어라 

-최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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