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하는 마음이 중요합니다.

이해하는 마음이 중요합니다.


[이해하는 마음이 중요합니다.]

아르헨티나와 칠레사이에는 오래전부터 국경 분쟁으로 갈등을 겪어 왔습니다. 이러한 갈등은 전쟁도 불사했는데 한 사제가 부활절날 강론을 통하여 진정한 그리스도의 사랑을 두나라에 역설 하였습니다. 이러한 화해의 시도는 두 나라를 오가며 계속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으로 마침내 두 나라는 화해를 하고 무기를 만들던 공장을 공업학교로 바꾸고 전함은 상선으로 개조하고 대포와 총을 녹여 예수 그리스도상을 만들어 국경 경계에 세우기로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동상이 거의 완성되어 가고 있을때 칠레의 한 사람이 지적하기를 그 동상의 예수님은 칠레에다 등을 돌리고 계시다고 했습니다. 즉 동상의 전면은 아르헨티나를 향했고 뒤는 칠레쪽을 향하게 된 것이었습니다.

이 일은 칠레 사람들의 마음을 대단히 상하게 하고 자극시켰습니다. 이렇게 동상을 세우는 일은 칠레를 무시한 처사라고 했습니다. 칠레 사람들의 감정은 점점 거칠어지고 그것은 곧 폭발할 것만 같았습니다. 그간의 화해는 무시되고 다시 전쟁이라도 일어날 분위기 였습니다.

바로 이때 한 기자가 신문에 실은 글 때문에 그 위기를 모면하게 되었습니다. 그 신문은 말하기를 예수님의 얼굴이 아르헨티나를 향하고 서 계시는 이유는 아르헨티나가 칠레보다 예수님의 사랑의 관리, 감독을 더 필요로 하는 나라이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이 신문의 글은 칠레 전 사람들의 들끓는 감정을 바로 무마시키고 다시 일어날 무서운 전쟁을 피하게 했던 것입니다. 동상이 제막되던날 저녁 해질무렵에 두나라 사람들은 꿇어앉아 눈물로 기도를 하고 서로 화해를 했습니다.

무슨일이든 관용적인 시각이 중요합니다. 긍정적인 해석과 이해하는 마음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동상은 백년이 넘어 아직도 서있습니다.

-스토리 메이커 박성목-

+ There are no comments

Add you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