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서야 생각이 나네요
이제서야 생각이 나네요
나에게 엄청난
사랑을 줬던 사람도
처음으로
내 마음을 가져간 사람도
나 때문에
눈물 흘려 주던 사람도
나 밖에
몰라주던 사람도
늘 곁에서
나를 지켜주던 사람도
날 위해 무엇이든
마다 하지 않던 사람도
진심으로
날 대해줬던 사람도
지금 생각해 보니,
전부다 당신이네요.
더 미안하게
이제 와서 미안해지네요.
다른 세상에서,
잘 지내고 있으면 좋겠네요.
이런 생각 이제 와 든 난
정말 바보였나봐요.
-‘내 마음을 읽어 주세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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