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과 짚시

유대인과 짚시


[유대인과 짚시]

나치에 의해서 학살을 자행된 민족은 유대인 뿐만 아니었습니다. 약 사십만명 가량 학살된 민족은 다름아닌 짚시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원래 인도의 원주민이었다고 합니다. 아리아인들의 침략으로 그들은 가장 하층민인 수드라 계층으로 전락되고 말았습니다.

그들은 계속된 핍박으로 페르시아와 발칸반도를 거쳐 동유럽에서 서유럽으로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그들의 삶이란 늘 냉대과 질시속에서 처절한 잡초의 삶처럼 이어져 나갔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이들만의 문화를 가지고 그들에게 대체로 관대한 나라로 옮겨 다니게 되었습니다.

가장 관대한 나라가 바로 스페인이었습니다. 짚시들은 살기위해 죽음과 마주한 경기가 바로 투우이고 그들의 애환을 풀어주는 것이 플라밍고 춤이었습니다. 투우와 플라밍고는 원래 스페인의 것이 아니었습니다. 짚시들을 수용한 댓가로 만들어진게 그것이었습니다. 짚시들은 이러한 놀이 문화를 정착 시켰습니다.

2차세계대전 이후 유대인들을 가장 많이 받아들인 나라는 바로 미국이었습니다. 우수한 문화와 우수한 그들의 두뇌는 미국을 가장 강대국으로 만들었습니다. 국제 통화화폐를 영국의 파운드화를 미국의 달러화로 바꾸게 하고 달나라로 유인 우주선을 보내며 수많은 우수한 유대인들이 새로운 세계를 열어갔습니다.

역사에서 가장 영토를 많이 확장한 침략자는 징기스칸 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의 침략은 서서히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그것은 광대한 영토에 사는 그들을 지배할 행정과 문화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잔인한 침략으로 나라는 이후 계속된 침략국들의 보복으로 나라는 쇠망하고 말았습니다.

총과 칼보다 더 무서운것은 바로 종교 다음으로 문화입니다. 나라가 아무리 크고 방대하다 하더라도 더 깊고 심오한 문화를 가진 나라가 그렇지 않은 나라를 문화적으로 점령하게 됩니다. 어떤 문화를 가지느냐는 것은 나라의 운명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짚시들이 학살 되었을때 그들을 기억하는 사람들은 그들 외에는 없었습니다.

-박성목/’탈무드 이야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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