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켜쥐지 마.

움켜쥐지 마.


움켜쥐지 마.
움켜쥐는 것은 두려움이야.

주먹을 활짝 펴.
하늘 기운이 다 들어오도록.
그것이 사랑이야.

움켜쥐면
그것뿐이지만
펴면
전부가 네 것이잖아.

네가 곧
세상이잖아.

-‘꿈꾸는 다락방’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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