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우리는


우리는

먼저 사랑하기보다
먼저 상처 받을까 봐
두려워하고

먼저 말걸기 보다
먼저 거절 당할까 봐
염려하고

먼저 가슴 저릴 것부터
걱정한다.

미리 걱정하고
미리 염려하는
시간을 버리고 줄여보자.

지금보다
더 외롭지 않고
더 쓸쓸하지 않을 것이다.

-‘기쁨의 기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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