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수면자세로 피로 풀고, 활력 충전
보통 수면시간은 우리 하루의 일과 중에서 약 1/3 정도 차지하며, 새로운 충전을 위한 시기다. 바른 수면자세에 따라 각종 근골격계 질환이 예방되며, 근골격계 질환의 치료에도 중요하다. 또한 기도를 통해 효과적이고, 적절한 가스의 교환이 이루어지기 위해 바른 자세는 매우 중요하다. 올바른 수면자세에 따라 그 날의 컨디션이 결정된다!
○ 수면 시 가장 올바른 자세는 좌우대칭
올바른 수면자세를 취하기 위해서는 비교적 얕은 베개를 베고, 목이 꺾이지 않는 것이 좋다. 그래야 기도를 통해 적절한 가스의 교환이 이루어지고, 각종 근골격계 질환이 예방될 수 있다. 또한 개인에 따라서 푹신한 침대가 좋은 경우와 딱딱한 침대가 좋은 경우가 있는데 이는 가지고 있는 질환에 따라 적합한 자세를 선택해야 한다. 우리 몸은 대칭이 될 경우에 가장 안정적이다. 각종 근골격계 질환의 근본 원인은 좌우 비대칭에서 올 수 있으며, 한쪽으로만 수면을 취하면 비대칭을 유발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왼쪽으로 눕게 되면 심장 등이 압박을 받아서 심혈관계 질환이 있으신 분들에게 심혈관계에 부담을 줄 수 있다. 무엇보다 좌우대칭 자세가 중요하다.
○ 엎드려 자는 자세는 대칭적인 자세가 중요
수면자세는 대칭적인 것이 가장 효과적인데, 엎드릴 경우에는 대칭적인 자세를 취하기 어려워진다. 게다가 목이 너무 앞으로 꺾이지 않아야 하는데, 엎드린 자세에서는 이 자세를 유지하기가 힘들다. 이럴 때는 적절하게 베게나 쿠션 등을 이용하여 대칭적이고 목이 꺾이지 않는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 임산부에게는 요통을 없애주는 수면 자세 필요
임산부인 경우 임신 자체로 몸의 무게 중심점이 앞쪽으로 이동되므로 요통이 자주 발생된다. 그러므로 요통을 없애주는 자세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릎 밑에 얕은 베게나 담요 등을 넣고 다리를 무릎 부위에서 약간만 구부려주는 자세가 좋다. 예전에는 할머니들은 허리가 아프면 딱딱한 침대가 좋다고 했다. 할머니들은 골다공증, 척추 압박 골절 등으로 딱딱한 것이 고정 효과가 있어서 좋다. 반대로 젊은 사람들에게 갑자기 통증이 오는 경우에는 푹신할수록 좋다. 이는 완충작용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즉 수면은 우리 생활에 많은 시간을 차지하고 있으므로, 근골격계 통증 및 심혈관계 질환의 예방과 관리를 위하여 조금만 신경 쓰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차병원 건강칼럼-
+ There are no comments
Add you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