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의 편지

오월의 편지


[오월의 편지]

모든 걸 알지 말자
삶이 여유를 잃고
송곳처럼 뾰족한 마음에
상처가 생기고 조급증만 온다
넘치지 않은 것을 오히려 감사하자

일어나지 않는 일에
걱정을 담지 말자
부족하면 부족한 대로
하루를 살면 된다
마음이 병들면 세상은 암흑이다

모든 건 지나간다
좋은 것도 한때이고
힘든 일도 한때이다
지나면 그랬었지 하고
추억하게 된다

라일락 향기 가득한
이 좋은 오월에
마음에 가득 향기를 담자
겁 없이 쏟아내는 독기가 아니라
누구라도 느낄 마음의 향기를

-조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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