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술 한 잔 어때
오늘은 그리움에 물들고
싶은 날에 당신과 마주 앉아
나누고 싶습니다
초롱초롱한 별빛을 세어가며
나뭇잎에 안주 삼아 새소리
들어가며 당신의 얼굴에
피는 꽃을 보며 읊고 싶어요
서막이 내린 장르에
살포시 분가루를 곱게 뿌려
당신 앞에 애교 부리듯 앉아
분위기 속에 마신 술 한 잔
사랑으로 향기롭습니다
오늘 같은 분위기에 함께
술 한 잔 생각나는 시간
잊을 수 없는 서막의 장르로
곱게 간직하렵니다
-안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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