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뜨거워야
얼마만큼 내가 더 뜨거워야
그대 그 고운 마음 열 수 있을까
그해 여름은 뜨거웠다
한마디 고백 어떻게 전할까
나의 마음은 한여름 태양처럼
펄펄 끓기만 했다
얼마나 뜨거워야 그대 마음이 열릴까
폭풍우에 날려 간
어린 나무가지 줍던 아련한 사랑아
태워도 태워도 끝이 없는 사랑아
얼마나 뜨거워야
그대 그 고운 창문이 열릴까
세상이 끝난다 해도
떠날 수 없는 사랑아
얼마나 내가
더 뜨거워야
그대 마음에 닿을 수 있을까
-윤석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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