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는 나를 인정할거야

언젠가는 나를 인정할거야


이제는 남들이 인정해 주지 않아도

나 자신이 당당하고 만족하면

그것만으로 충분하다.

나를 몰라주는 상사나 선배가

뭐 그리 야속한가.

하늘이 다 아는데 말이다.

굳이 사람의 인정을 당장 확인하려 들면

기운 빠진다.

그 ‘사람들’이라는게

고작 내 주변이라면 너무 좁지 않은가.

그냥 두어라.

어차피 세상이, 하늘이

언젠가는 알게 될 것임을 그냥 믿자.

나는 믿는다.

조금 느린 아날로그여도

하늘의 정산 시스템은 지극히도

정확해서 언제고 자신이 세상에 한것 만큼

돌려준다는 것을.

– 이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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