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와 다른 오늘
커튼 너머 햇살이 춤추면
덩달아 기분이 좋다.
온몸을 휘감는 청명함
부스스한 머리카락 쓸어 올리며
기지개는
덤으로 펴진다.
은은한 향의 모닝커피
하루의 행복을 보증이라도 하듯
이 시간 만은
어제의 아픔과 힘듦 떨쳐버리고
선물 받은 오늘
그저 감사할 뿐이다.
-최유진 ‘행복이 따로 있나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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