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

어떤 사람


[어떤 사람]

IMF 위기 때 사업에 실패한 어떤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 사람은 낙담하고 자포자기 하는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자신의 실패를 극복하기 위해 이를 악물고 닥치는대로 일을 하였습니다.

그는 안해 본 일이 없을 정도로 이것 저것을 가리지 않고 일을 했습니다. 그가 하루에 하는 일은 무려 5가지나 되었습니다.

맨 마지막에 하는 일은 목욕탕 청소를 끝내고 또 다른 곳에서 밤늦도록 새벽까지 일을 한 후 아주 조그마한 틈새에서 불과 2-3시간 쪽잠을 자는 일이었습니다. 그리곤 새벽에 다시 일을 나갔습니다.

그의 놀라운 의지력에 한 방송사에서 다큐멘타리로 방영을 하여 세상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하기도 하였습니다.

또 한번의 방송에서 그가 마지막 부채를 갚기 위해 은행에 돈을 입금 할 때 회환과 감격의 눈물을 흘리기까지 하였습니다.

그때 그 장면을 본 사람들은 참으로 대단한 사람이라고 탄성을 질러됐습니다. 하지만 그의 철저한 근면성으로 인해 행복한 부자가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이 여겼겠지만 그러질 못했습니다.

이번에는 그의 건강이 문제를 일으켰습니다. 그는 자신의 부채를 갚기 위해 자신의 신체를 혹독하게 대한 결과 대장암 걸려 5년 만에 죽고 말았습니다.

어쩜 열심히 살았지만 그의 인생은 결과적으로 빚지고 빚 갚다 죽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유명한 김미경 강사는 사람에게 시련이 닥치고 사업에 실패하고 하루아침에 실직을 하는 것이 자연의 순리다 라고 했습니다.

그것은 나무가 가을이 되면 모든 잎사귀가 떨어지고 겨울에는 앙상한 가지만 남게 되는데 그것은 자연에 모든 것을 돌려주는 때라고 했습니다.

겨울에 싹을 피우지 못하고 봄에 열매를 맺지 못하는 것이 자연의 순리입니다. 비록 봄에 아무것도 달리지 않은 나무는 다시 여름에 풍성해지고 가을에는 더 많은 열매가 맺힙니다.

인생의 순리도 이처럼 너무 무리하지 않고 하루 하루를 열심히 살다 보면 인생의 가을엔 좋은 열매가 맺히는 법입니다.

추운 겨울이 지나고 봄을 오게 하는 것은 대자연의 원리입니다. 인생도 다르지 않습니다.

-스토리 메이커 박성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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