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내리는 고운 햇살처럼

아침에 내리는 고운 햇살처럼


들녘의 신선한 기운

이른 새벽

열린 창문으로

살며시 들어와 자리합니다

실눈으로 쳐다본 세상은

어제와 다른 모습으로

화사하게 다가와 있습니다

행복한 하루 위하여

부드러운 커피향

마음의 여유로

잔잔하게 시작합니다

힘들고 무거운 짐

암울했던 기억 접고

희망찬 내일 위하여

준비하는 시간은 아름답습니다

이 아침에 내리는

고운 햇살처럼

틈새로 찾아오신 임은

영롱한 이슬같이 빛납니다

– 안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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