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의 숙면 자세

아기의 숙면 자세


[아기의 숙면 자세]

신생아들 중에서도 유독 잠에서 잘 깨고 잠들기 어려워하는 아기가 있습니다. 이럴 경우 아기가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부모가 유심히 살펴보고 수면주기를 잘 잡아줘야 해요. 뿐만 아니라 신생아 자는 자세를 제대로 잡아주어 위험한 상황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는데요. 우리 아기가 숙면에 들 수 있는 아기 자는 자세를 알아보겠습니다!

과거에는 아기의 머리가 납작해지는 걸 방지하기 위해 엎드려 재우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엎드려서 자는 자세는 질식사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피해야 해요.

아기 자는 자세는 똑바로 누워 재우는 자세가 건강에 좋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연구팀의 관찰에 따르면 침대에 등을 대고 똑바로 자는 아기들이 엎드려 자는 아기들에 비해 생후 1달 동안 열이 나는 날이 적었고, 생후 3달에서 6달 사이에는 중이염 확률이 적었다고 합니다.

또 엎드려 자는 자세만큼 어른과 함께 자는 것도 위험할 수 있어요. 1세 미만의 아기는 가벼운 충격에도 심하게 다칠 수 있기 때문에 잠결에 어른이 아기 가슴에 손을 올리거나 살짝 몸이 닿는 것으로 크게 다칠 수 있답니다. 그래서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해 아기 침대에서 혼자 자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아요.

아기 잠자는 자세뿐만 아니라 아기의 잠자리 환경으로도 영아 돌연사, 감기 등 위험이 생길 수 있습니다. 아기가 안전하게 잘 수 있는 환경은 무엇일까요? 아기가 자는 장소는 푹신한 매트리스보다 단단하고 평평한 바닥이 좋습니다. 푹신한 침구는 잘못했다가는 이불이 아기의 코와 입을 막아 돌연사증후군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아기 침대를 고를 때 안전을 위해 몇 가지 살펴봐야 하는데요. 침대 난간의 간격이 6.5cm 미만인지, 매트리스와 침대 사이가 3cm 미만인지, 매트리스와 침대가 딱 맞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아기 침대를 쓸 때는 침대 난간에 다치지 않도록 베개로 막거나 범퍼를 설치하면 됩니다.

또 아기 재우기를 할 때 머리 주변에 인형이나 큰 물건을 두지 말아야 해요. 인형이나 물건이 쓰러지면 아기는 스스로 피하거나 치우지 못해 질식의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우리 아기가 숙면을 할 수 있는 아기 재우는 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아기를 재우기 전 미리 아기 침대를 따뜻하게 하는 게 좋아요. 간혹 바닥에 내려만 놓으면 우는 아기들이 있는데, 이는 따뜻한 엄마 품보다 침대의 온도가 낮게 때문이에요. 미리 침대를 따뜻하게 하면 아기를 재우는데 도움이 된답니다.

엄마 냄새가 나는 옷이나 이불을 주는 것도 숙면을 취하게 하는 방법인데요. 엄마 냄새를 통해 아기가 안정감을 느껴 잠을 푹 잘 수 있답니다. 자다 깨어나 칭얼거리는 아기에게 엄마 옷을 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 잠들기 약 한 시간 전 따뜻한 물로 목욕을 시키거나 마사지를 해주는 등 같은 행동을 반복해 수면 의식을 해주는 게 좋아요. 잠이 들기 전 똑같은 행위로 수면의식을 하면 아기가 숙면을 취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마사지는 정서적으로 편안하게 만들어주고 잠들 때까지의 시간을 줄여줍니다.

아기의 수면 습관은 생후 6주부터 시작하는 게 좋아요. 수면 패턴을 먼저 체크하고 자는 시간과 노는 시간을 일정하게 맞춰주는 게 중요합니다. 수면 환경과 올바른 아기 자는 자세로 우리 아기의 숙면을 지켜주세요!

-메디피아 병원 (한상철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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