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는 발견의 시작이다.

-제임스 조이스-

누구나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실수들을 반복한다.

그렇지만 누구도 실수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다.

실수를 하게 되면 그만큼 자신이 부족하고 어리석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자신이 어리석다는 것을 좋아할 사람은 없지 않은가.

그러나 실수를 하지 않고는 아무 것도 배울 수 없다.

어떤 일이 잘못된 것인지 잘된 것인지는 직접 부딪혀 경험해보지 않고는 모를 일이다.

실수 없는 삶은 있을 수 없지만 혹시 그런 삶이 가능하다면 우리의 삶은 정체되고 지루하며 비생산적인 것이 될 것이다.

이미 정해진 길로만 가기 때문에 그곳에는 어떤 창조적이고 생산적인 무언가가 끼어들 틈이 주어지지 않는다.

실수는 수많은 가능성으로 연결된 문을 열어주는 역할을 한다.

실수가 없다면 우리는 그러한 문이 있다는 사실조차도 모른 채 살아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