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먹잇감
사람은 시간을 먹고 살아갑니다. 하지만 시인 정진혁은 시간은 사람을 먹고 자란다 라고 하였습니다. 그의 글에서 시간 앞에서 서서히 노화 되어가는 어머니를 보며 말하였던 것입니다.
성공하기 위해 꿈을 꾸는 사람도, 돈을 벌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도, 어떤 일이든 시간이 주어지지 않으면 그 일을 성취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의 삶에 최대한의 담보 제공자는 시간입니다. 우리는 시간을 먹잇감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축구선수 호날두는 여느 운동 선수들처럼 몸에 문신을 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1년에 두차례 헌혈을 하기 위해서랍니다. 그리고 그는 참으로 멋진 몸매를 가졌습니다.
그의 튼튼한 몸에서 나오는 골수를 여러차례 기증 하기를 마다하지 않고 통 큰 기부를 즐거운 마음으로 합니다
술주정뱅이의 아버지와 청소부였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너무도 가난하여 초코렛을 원없이 먹는게 소원이었습니다.
어려서 선천성 심장병을 앓았던 그는 어려운 수술을 이겨내고 지독하게 가난 하였지만 어머니를 졸라 축구 선수로 입단하여 그에게 주어진 시간을 너무도 잘 활용 하였습니다. 그는 세계적 스타가 된 것입니다. 시간은 그에게 너무도 좋은 자양분 이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의 변곡점이 지나면 시간은 호날두보다 더 좋은 몸매를 가진 사람이라 할지라도 그를 먹기 시작 할 겁니다. 시인 정진혁의 어머니처럼 귀를 먹게 하고 눈을 서서히 가져가고 피부에 차츰 입을 댑니다. 그리고 이빨을 하나씩 삼킵니다. 어느 누구든 예외는 아닐겁니다.
그러나 시간이 도저히 입으로 가져가지 못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호날두처럼 아름다운 선행입니다 헌혈과 숭고한 골수기증, 그의 어려운 시절을 통해 배운 작은 도움이 어려운 이들에게는 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깨달아 엄청난 기부가 그렇습니다.
이것은 시간도 도저히 먹지 못하는 먹잇감 입니다. 도리어 세월이 가면서 남아서 반짝거리는 보석으로 빛이 납니다. 사람들은 이 변곡점을 늦춰 보려고 보톡스다 성형이다 하지만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참으로 아름다운 행동만이 시간을 이기고 살아 남아서 우리들의 마음에 깊이 반짝 거리며 남아 있을겁니다.
-‘가슴으로 읽는 따뜻한 이야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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