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엔 쉼표가 없다 / 전영탁

시간엔 쉼표가 없다 / 전영탁


[시간엔 쉼표가 없다 / 전영탁]

삶이란
시간과의 전쟁이다
태어날 때부터
이미 시계 초침은 돌아가고 있었고
죽는 순간까지
시간은 단 1초도
결코 멈추지 않는다
인간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이미 죽음을 향하는 시계는
돌고 있다

살아가면서
얻는 시간과
잃어 버린 시간의 합은 제로다
세월이 간다는 건
결국 잃어버린 시간이
얻는 시간보다 더 많다는 거다
뭔가 하나를 얻었을때
다른 하나를 잃어 버렸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할 뿐
삶은 영원한 제로섬게임같은 거다
한 인간의 수명이란 건
한 인간이
사용 가능한 시간을 말한다
수명이란건
선천적일수도 있지만
주위 환경에 따라 바뀔수는 있으나
결국은 생자필멸의 원칙엔
총량한계의 법칙이 존재한다
주어진 시간이
거의 소진되어 간다고
핸폰 자판기처럼 속도가
늦춰지지 않는다
단지 나이들수록 느낌이
빨라지는 것 뿐
시간은 남녀 노소
누구에게나 공평하다
시간을 잘 활용하는 자는
결코 게으르지 않으며
매사에 적극적이고 진취적이나
그렇지 못한 사람의 삶은
무사안일해
헛되이 시간을 소비하면서
시간의 한계성을 깨닫지 못한다

시간을 끌고 갈것인가
시간에 끌려 갈것인가는
바로 당신의 몫이다

올해 당신에게 주어진 시간은
8,760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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