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도 바빠서
시간도 바빠서
요즘은
시간도 바빠서
늘
뛰어다니네
사람들이 바쁘니
시간도 쉴 틈 없어
피곤하다 투정하네
우리가
왜 이러지
서로의 얼굴
마주 보며
슬퍼하네
조금은
여유 있던 옛날을
자꾸만 그리워하며
우리도 시간 속에
웃음을 찾자
살며시 손 잡아보네
– 작은 기도 –
=
서산대사 해탈시(解脫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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