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의 나무

슬픔의 나무


[슬픔의 나무]

유대인들 사이에 오랫동안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가 있다. ‘슬픔의 나무’에 대한 이야기다.
천국에는 슬픔의 나무 한 그루가 있다고 한다.
천사는 사람들이 슬픔과 고통을 당할 때마다 그들을 데리고 이 나무로 온다.
“자, 이제 너의 슬픔의 옷, 고통의 옷을 벗어 이 나무에 걸쳐 놓아라.”
사람들은 자신이 가진 슬픔의 옷을 훌훌 벗어던진다.
천사는 그를 데리고 나무 주변을 한 바퀴 돌면서 말한다.
“이제, 다른 사람이 벗어 놓은 옷을 하나 가져가거라.”
그는 천사의 안내를 받으며 슬픔의 옷을 살펴본다.
최종적으로 그가 선택한 것은 자신이 벗어 놓은 옷이다.

-유대인 이야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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