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를 밝게 비추는 사람이 되고 싶다

스스로를 밝게 비추는 사람이 되고 싶다


스스로를 밝게 비추는 사람이 되고 싶다

우리는 온갖 것에 신경을 쓰며 살아간다
어떤 옷을 입었는지,
어떤 음식을 먹었는지,
어디에 갔는지 등 사소한 모든 것을
주위에 알린다
마치 스스로를 확인받으려는 것처럼,

또 우리는 세상을 살아가는 모습이
비슷하다고 말한다.
학창 시절을 보내고, 
졸업을 한 뒤 취업을 하고,
배우자를 만나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아 그럭저럭 살아가는 게
인생이라고들 말한다.

만약 우리가 어둠 속을 살아간다면
세상은 어떻게 달라질까?
어떻게 보이느냐보다
서로의 이야기에 온 신경을 다 쏟게 되지 않을까.
인생이 다 비슷하다고 말하는 대신
어둠 속에서 특별한 의미를 찾으려고
애쓰지 않을까.

어둠 속에서 빛을 발하는 별처럼
스스로를 밝게 비추는 사람이 되고 싶다.

하루를 소중히 여기고
자기 자신을 아낌없이 사랑한다면,
반짝반짝 빛나는 아름다운 별이 될 수 있으리라.

남들에게 비치는 게 중요한 삶이 아닌,
그저 하루를 나답게 살고자 노력하는
아름다운 별 말이다.

– 전승환 에세이 / 나에게 고맙다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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