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가 작고 초라하게 느껴질 때

스스로가 작고 초라하게 느껴질 때


[스스로가 작고 초라하게 느껴질 때]

크다 해서 큰 것이 아니며 작다 해서 작은 것이 아니다. 크고 작음은 그것을 비유할 대상이 둘 이상일 때 정확한 정의를 내릴 수 있는 법이다.

또한 내가 힘이 있음은, 힘 없는 다른 이가 존재하기 때문에 가능하며, 내게 권력이 있음은 권력을 따르는 이가 있기에 가능한 것이다.

모든 가치는 상대적이다. 절대적으로 우월하다거나 절대적으로 열등하지 않는다는 것.

당신보다 우월한 존재를 굴복시킨 자가 반드시 당신보다 우월한 것은 아니다. 가위, 바위, 보처럼.

문득 돌이켜 볼 때, 스스로가 너무 초라하게 느껴지신다고요? 세상 앞에 한없이 작게만 느껴지는 모든 것은 상대적이랍니다.

내가 큼은 작은 이와 비교할 수 있음에 가능한 법이며, 내가 작음 또한 비교할 큰 이가 있으므로 가능한 것이랍니다.

작거나 크다는 것. 그것은 주변의 여건에 따라서 변화하는 것이지요.

-이연우 ‘사소한 일에 고민하지 마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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