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한잔 할까?

술 한잔 할까?


[술 한잔 할까?]

결국 하고야 말았다
하고픈 얘기
부족한 얘기
숨기고픈 얘기까지

좀 더 가까이 다가가고 싶어서
좀 더 가까이 다가오게 하고 싶어서

친구야
그래 난 너에게 그런 맘이었어

네가 얘기했지
가까이하기엔 왠지 먼 친구라고
가까운듯하면서도 거리가 느껴진다고

미안하다
맘은 그렇지 않았는데
쉽게 친해지지 못하는
내 성격 때문이었다는 거

그래도 참 행복해
함께 술 한 잔 하고 싶다고 먼저 말해준 거
운전대 돌려 되돌아갈 수 있게 해준 거
그리고 시시콜콜한 내 얘기
맞장구쳐주며 들어준 거

세상 다 얻은 듯
맘이 뿌듯하고 행복해
그리고 까칠하게 굴어서 미안해

친해지기까지 시간이 좀 걸려서 그래
한 발 더 다가서서 좋은 친구가 될께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친구가…

-조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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