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과 기다림

세월과 기다림


[세월과 기다림]

어느 가장 질 좋은 꿀을 생산하는 양봉 명인에게 기자가 물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최고의 꿀을 모을 수 있습니까? 꿀은 벌이 모아주는데 꿀은 다 똑같지 않나요?“ 그러자 양봉의 명인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최고의 꿀을 만드는 방법은 다른데 있지 않습니다. 그것은 한마디로 기다림입니다. 꿀벌들은 결코 자신의 벌통에 순수한 꿀을 80% 밖에 채우질 않는답니다.

그리고 나서는 온 천지 사방을 돌아 다니면서 자연으로부터 꿀이 아닌 벼라별 좋은것을 가져다가 나머지 20%를 채웁니다. 자신의 벌통을 다 채운 벌들은 비로소 벌통을 밀랍으로 막습니다.

그 시간이 무려 2-3개월 씩이나 걸립니다. 이 기간이 지나야 정말 천하의 질 좋은 꿀이 된답니다. 하지만 보통 양봉을 하는 사람들 거의다가 80%만 채웠을때 팝니다”.

그러나 그는 여기에다 벌이 꿀을 먹는 겨울까지 숙성되도록 한번 더 기나긴 겨울동안을 기다린다고 했습니다.

그의 꿀은 다른 꿀보다 너무도 달랐습니다. 그래서 3-4배 비싸지만 정말 귀하게 잘 팔립니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기회를 기다리며, 준비하며 숙성하는 자입니다.

-‘스토리 메이커’ 박성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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