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어디서 누군가가 나를
세상 어디서 누군가가 나를 따스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사실보다 더 설레이고 가슴 벅찬 일이 있을까요?
사랑은 시련 속에서 확인되는 것입니다.
진정한 사랑이 아름다운 이유는 적당한 조건을 갖춘 그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을 알면 알수록 더욱 사랑하는데 있습니다.
그 사람에게 삶의 무게가 더 무거워질수록 더 더욱 사랑하는데 있습니다.
당신이 걸어가는 힘겨운 삶의 길 위에서 언제나 당신을 끊임없이 바다의 어둠을 지켜주는 등대 불빛처럼 순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이 있다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다 당신을 져버릴 때, 그때
말없이 체온에 담긴 두 손을 내미는 이 하나 있다면 결단코 그를 놓치지 말기를.
그 사람이야말로 지상에서는 다시 없을 당신의 단 하나의 사랑이므로
-박성철 ‘산문집’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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