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과 슬픈 사랑 이야기

성공과 슬픈 사랑 이야기


[성공과 슬픈 사랑 이야기]

우리가 잘 알고 수 없이 회자 되었던 작은 친절의 댓가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미국의 필라델피아의 한 작은 마을에서 성대한 축제가 열렸습니다. 이 성대한 축제에 참가하려고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려드는 바람에 이 근처의 숙박시설은 여러 달 전에 이미 예약이 동이 난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혹시나 해서 예약을 미처 하지 못한 어느 노부부는 폭풍우가 치며 비가 몹시 오는 밤에 이곳 저곳의 호텔을 돌아다니다 허탕을 치고 어느 작은 호텔에 황급히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들어갔습니다.

이 호텔의 야간 담당 종업원은 여기에도 객실이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비에 흠뻑젖은 노부부를 본 이 남자 종업원은 “제가 쓰는 방이라도 괜찮다면 조금 불편하시더라도 쓰시겠습니까”? 하며 상냥한 어투로 친절을 베풀었습니다. 급하게 자신의 방을 깨끗하게 비우고 노부부는 이 남자 종업원의 방에서 하루를 묶게 되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그들의 안부를 묻는 남자종업원에게 너무나도 편안히 잘 잤다고 하며 노부부는 직원에게 꿈이 무엇이냐고 물었습니다. 직원은 “제가 호텔에 있다 보니, 호텔을 갖고 싶은 게 꿈입니다.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꿈이죠.”라고 답했습니다.

그러자 이 노부부는 호텔을 떠나며 이 한 가지 당부성 제안을 했습니다. 언젠가 한번 자신의 집에 초대를 할테니 꼭 와달라고 한 것입니다. 종업원은 그냥 인사치례를 하는 줄 알고 그렇게 하시라고 한 뒤 그 노부부를 편안하게 배웅을 했습니다. 

그로부터 꼭 2년 반뒤 여행경비와 비행기 티켓이 함께 들어있는 초대장이 도착했습니다. 그는 반심반의 하는 마음으로 노부부가 사는 뉴욕으로 날아갔습니다. 공항에서부터 이 청년을 반갑게 맞이한 노부부는 자신에게 그날의 멋진 잠자리를 제공한 댓가로 최고의 호텔로 모시겠다고 했습니다. 이 청년은 너무 비싼 호텔을 한사코 거절을 했지만 차가 멈춘곳은 지은지 얼마되지 않은 미국에서도 유명한 아스토리아 호텔이었던 것입니다. 

청년은 강하게 이 비싼 호텔에서 머무는 것을 거절하자 노 부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사실은 이 호텔의 소유주가 자신들이라는 것을 밝히며 비오는 필라델피아의 하룻밤 이 후 이 젊은 청년을 위해 지은것이라고 했습니다. 이 노부부는 비로소 자신을 소개했는데 뉴욕의 아스토리아호텔과 많은 호텔을 소유한 거부인 존 제이콘 아스터였습니다.

그리고 그는 작은 친절을 베픈 이 야간종업원을 전격적으로 아스토리아 호텔의 총지배인으로 삼았습니다. 이 청년이 바로 월도프 아스토리아(Waldorf Astoria) 호텔 체인을 이룩한 조지 볼트(George Boldt)입니다. 그는 13살에 프러시아에서 미국으로 이민온 이민자였습니다.

그는 특유의 친절을 바탕으로 사업수완을 발휘해 호텔을 글로벌하게 만들었고 엄청난 부도 축적하게 되었습니다. 이 노부부도 이 청년이 너무도 마음에 들었고 마침내 이 노부부의 딸과 서로 사랑에 빠지자 그를 사위로 맞이했습니다. 

이 청년은 모든게 꿈만 같았습니다. 부와 명예와 사랑을 동시에 다 얻었습니다. 특히 그는 너무도 사랑하는 부인과 함께 여행하기를 좋아했는데 뉴욕과 케나다 온타리오주 사이에 흐르는 세인트 로렌스강에는 1800여개의 섬이 있는,  그 중에서 하트 모양의 섬에 자주 놀러가곤 했습니다. 지금 이곳을 사람들은 천섬이라고 부릅니다.

부인이 이 섬을 너무 좋아해 평소 건강이 좋지 않은 점을 알고 부인을 위해 휴양할 곳을 마련하고자 생일 선물로 그 하트섬을 사들였습니다. 그리고 온갖 좋은 석재로 멋진 성을 짓기 시작했습니다. 부인의 생일이 발렌타인데이여서 그날에 맞추어 공사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하지만 그의 사랑하는 부인 루이스는 생일을 딱 한달 앞두고 1904년에(41세) 갑자기 심장마비로 죽고 말았습니다. 너무도 이에 상심한 조지 볼트는 섬의 모든 공사를 중단시켰습니다. 그리고 더 이상 공사를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볼트는 아내를 너무나 사랑해서 무려 방을 100개나 만들고 성에서 사는 공주처럼 만들려고 했던 것입니다.

그는 더 이상 그 이 후 그 섬에 발을 들여 놓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는 일생동안 부인을 너무도 그리워하다 자신의 분신이나 다름없는 호텔방에서 홀로 쓸쓸히 부인의 이름을 부르며 숨을 거두었습니다. 그가 그토록이나 한참을 개발한 그 섬은 한동안 그데로 방치 되었습니다. 그리고 한 참 후 미국에서 그섬을 비로소 개발하기 시작했습니다. 

1800여개의 섬에서 가장 멋진 사랑의 이야기가 있는 그 섬은 미국사람들에게 숨겨진 관광지중에 가장 인기가 있는 곳 중의 하나입니다. 이곳은 케나다의 국토중에 미국령으로 되어있는 곳입니다. 세계의 수많은 관광지 중에서 이러한 사랑의 전설이 남겨져서 그 사랑의 흔적을 보러오는 관광지가 많습니다. 그 한 예가 롤렐라이 언덕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비싼 값어치를 하는 땅이 어디 일까요? 그것은 숭고한 역사와 아름답고 멋진 스토리가 묻혀져 있는 땅일겁니다. 하드웨어가 멋진 곳도 관광지로 인기가 있지만 소중한 소프트웨어가 숨겨져 있는 곳은 두고두고 그 소프트웨어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들으러 세인들의 발걸음을 불러들일겁니다.

-스토리 메이커 박성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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