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입견 없이 바라보는 세상
선입견 없이 바라보는 세상
나이가 들면서 버려야 할 많은 것들 중 하나가
바로 선입견이다.
어릴때는 몰라서 이럴거야 하고
착각하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고
나이가 들면서는 이랬으니 이렇겠지 하고
편견을 가져버리게 되는 경우가 많다.
어릴때는 내가 잘 모르고 어리석다는 것을
감추고 싶어서 그랬던 것 같고,
나이가 들어서는 미지의 것에 대한
호기심을 잃어버려서 그랬던 것 같다.
시간이 지나 여러가지 일들을 경험하고
그런 경험으로 인해
지혜가 생기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반대로 선입견이라는 것이 생겨버리기도 한다.
그래서 아직 해보지 않은 일에 대해,
아직 읽어보지 않은 책에 대해,
보지 않은 영화에 대해,
아직 제대로 만나보지 않은 사람에 대해
제대로 알아보려 하지 않고 눈돌리지 않았는지
귀를 닫고 이야기를 듣지 않았던 것은 아니었는지,
마음을 열고 생각을 기울여주었는지
본인에게 물어봐야 한다.
모르면서 아는척 하는 것이 꼴불견인 것만큼
선입견으로 미리 이럴거야 하고
판단해버리는 것도 꼴불견이다.
물론 해보고, 읽어보고, 만나보고, 들어보고
그 다음에 판단을 내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괜찮다.
-허뭄 ‘선입견 없이 바라보는 세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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