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나에게 주는 선물
떨어지는 빗방울이 바위를 깎을 수 있는 것은 그것의 강함이
아니라 그 꾸준함과 포기함을 잊은 노력 때문입니다.
수백 년을 내리쳤던 비바람에도 갈라질 낌새를 보이지 않다가
어느 한 번의 비바람이 내리치면 순식간에 둘로 갈라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바위가 어느 순간에 쪼개졌다고 해도 단 한 번으로 인해 쪼개진 것이 아님을 잘 알고 있습니다. 수백 년을 때린 그 우직함이 모여서 비로소 쪼개진 것이지요.
어떤 사람이 성공했다고 할 때 우리는 그가 얻은 부와 지위를
부러워하지만 정녕 우리가 부러워해야 할 것은 그가 그렇게 되기까지의 피나는 노력입니다.
진정으로 우리가 부러워해야 할 것은 한 사람의 부와 지위가 아니라 그 사람이 오랜 시간 흘렸던 땀과 눈물의 아름다움입니다.
-박성철/ ‘삶이 나에게 주는 선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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