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묘약이 되는 명언

삶의 묘약이 되는 명언


한때 나는 과거속의 나를

몹시 혐오했던 적이 있었지.

좀 더 잘할 수 있었는데,

더욱 깊이 생각할 수도 있었는데,

그때 다른 길을 선택할 수도 있었는데

바보같이 왜 그렇게 행동했을까.

나는 언제나 과거속의 내가 못마땅했었고,

과거속의 내가 미웠었고,

과거속의 내가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지금은 아니야.

난 이제 지난 시간 속의 나를 인정해.

다시 산다 해도 나는 아마

그만큼의 실수와 바보짓과

시행착오를 거치며 지금의 내게로 왔을 거야.

누구라도 다 그렇지.

그것 없는 인생은 인생이 아니니까.

– 양귀자 / 삶의 묘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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